안녕하세요..
저는 26살(만24세. 5월생일)의 남자이고 학교는 서양화과 1학년을
두달만 다니고 자퇴하였습니다. 불어는 못합니다..

프랑스의 예술만화들을 접하면서 만화가가 되기로 했는데
저만의예술적인 그림을 만화에 담고싶어서 프랑스 유학을 고민중입니다.
궁금한게 정말 많은데 몇일간 인터넷을 뒤져도 만화쪽은 충분한 내용이 없습니다...

지방에 살고 있고 서울서 사립대 다니는 비용과 프랑스유학비용이 비슷하다고 해서 뒤늦게 알아봤는데 국립만화학교는 앙굴렘,스트라스부르그
두군데 찾았고 나머지는 다 사립이라 좀 부담되고 그로인해 못갈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제가 나이가 어리면 국립학교에 도전하겠는데 준비하다보면 나이제한에 걸릴겄같습니다.준비하다가 나이때문에 중도포기하고 오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그리고 프랑스대학들이 평준화됬다고 하는데 만화쪽은 가르치는곳이 많지 않아서 좋은곳이 구분되어진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하구요..

프랑스만화 유학의 이유가 프랑스만화의 화려한 그림때문인데 그를 배우기 위해서 꼭 만화학교를 가지 않고 일러스트나 회화학교에 가는것도
좋지않을까 생각중입니다. 프랑스유학에 대해 알아보면서 그동안 화가의 꿈도 있어서 '아 여기가 정말 그림을 그리는 곳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만약 회화분야학교 입학면접시 만화한다고 하는게 면접상황이나 제진로에 있어서나 과연 말이 되는예긴지 고민되구요..

아니면 준비과정학교 라고 기본적인 데생,회화를 가르치는 입시나 학교에 딸린 과정이 있는데 거기서 자신의 개성적인 느낌을 찾을수 있도록
교육한다는데 거기서 1년만하고 한국에서 만화과를 다니는,.. 다른문화를 보고 자기그림을 가지고 한국에서 스토리, 연출등을 배우는 과정도 생각중인데 그1년의 준비과정이 얼마나 효과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만화가 그림도 있지만 스토리가 있는것이라 외국에서 배우는게 과연 좋은것인가 의문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시나리오작가와 공동작업을 할수도 있는거고 저는 정말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유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졌는데 나이가 많은것과 비용(국립,사립,지방..)의 문제와 좋은그림의 만화를 그리겠다는취지에 만화학교가 아닌다른대안...
이 세가지 입니다...

상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