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곳이 어떤곳인지 잘 알지도 못하지만 답변해주실수있을것같아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올해 고등학교2학년이 됩니다.
2년정도 우리나라 미대 진학을 위해서 입시미술학원을 다녔구요, 수채화를 전공하고있습니다.
지난여름 홍대미대 진학을 확실히 결심하게된 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의 입시미술이 나중에 무슨쓸모가 있겠으며, 내가 지금 뭘 안다고 내 진로를 정할수있겠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결론은 외국으로, 프랑스로 나가 살자. 다른거 하나도 안바라고 다양한것을 접하면서 내가하고싶은것을 하면서 살자.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니까..외국에나가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일단 홍대미대 좋은대학나와서 좋은곳에 취직해서 돈많이벌어서 그때 떠나자......
이렇게, 스스로에게 나름대로 우리나라에서 입시를 치러야할 타당한 이유를 정해주었고, 지금까지 별 무리없이 공부와 입시미술을 병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여름 이후부터 지금까지 찜찜한 기분은 계속되었습니다.
다시한번생각해봐야할것같고, 잘못 생각한듯 싶고.. 점점 내 미래에서 멀어지는것 같았습니다.
결국 오늘, 사촌오빠와 얘기를 나누던중, 그 미대진학의 이유가 틀렸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사촌오빠)사실, 준비만 되있다면 돈같은건 중요하지 않다고하며, 유학이아니라 아예 나가 살거면 돈한푼없이도 가서 잘 정착해 살수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유학의 개념이아니라 프랑스에가서 죽이되는 밥이되든 정착해서 살자는 생각입니다.
결국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프랑스에 가서 직접 돈도벌고 이것저것 배우려면, 경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 아시다시피 고등학교 2학년이라 학력도, 이 분야에관한경력도 전혀 없다고 봐야합니다. 경력은 아무래도 필수적일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생각한것이 아예 지금 고등학교 중퇴를 하든 어쩌든 프랑스 미대 입학준비를 해보자는 것입니다.(더이상 시간을 버리고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저희집은 지금 제 미술학원 학원비도 버거워하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아무것도 모릅니다. 어떤 미대에 진학하고 싶은지도 정할 수가 없습니다. 겨우 오늘 알아보기 시작한 일이지마는, 봐도봐도 모르겠다는생각입니다. 어디 정보를 얻을수 있는 곳이 없을까요?
그리고, 제가 특정한 미대진학을 결정한다면 그에 이르기까지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지 알고싶습니다. 프랑스미대진학전문 미술학원도 다녀야 하는지, 또 돈을 벌면서 미대를 다닐수는 없는지 , 고등학교졸업은 어찌해야 하는지, 집안사정이 좋지않은데 그렇게 무리일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는것도 없는놈이 알아보려고는 안하고 여쭈어보기만 한다고해서 그냥 넘기시지 마시고, 제게 조금이나마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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