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어학교는 크게 국립학교와 사립학교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립학교는 저렴한 학비와 다양한 수업(문화, 문학, 정치, 경제, 번역 등)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한 반에 20~30명이 되는 학생들과 주당 12~18시간의 비교적 적은 수업시간 등이 단점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프랑스 대학생들과의 교제가 자유롭다든지 동 대학의 학생들을 위한 시설면에서 똑 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다시 말하면 대학식당, 기숙사, 도서실 이용 등 프랑스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어학원생의 자격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사립학교는 학비가 비싼만큼 학생들에 대한 정성이 많고 그들의 평가에 귀를 기울입니다. 철저한 학생관리, 교수진의 열의, 소수정예(한 반 12~16명정도), 회화중심의 강의 등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 도시, 소 도시에 학교들이 위치하고 있지만 유명한 학교일수록 이런 학교들로 인해 도시가 유명해 지기도 합니다. 국립대학 부설 어학 기관에 비해 수업료는 비싼편이지만 수업시간이나 여러가지 조건을 유념할 때 어학연수의 효율성이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단 기간에 높은 효과를 고려하거나 불어수준이 완전초급인 학생들은 처음 4~6개월정도는 적극적으로 이런 집중사립학교에서 소수정원으로 수업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